라운딩 전 코스 매니지먼트를 먼저 하고 가면 얼마나 도움이 될까?
내가 보통 라운딩 하기 전에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코스공략을 한번씩 쭉 훑어보는게 다이긴 한데
이번엔 조금 더 상세하게 코스를 훑어보고 라운딩에 나가볼 예정이다.
골프를 이제 막 시작한 백돌이나 주말골퍼의 경우 코스 공략을 얼마나 찾아볼까?
나도 골프를 시작한지 이제 2년이 좀 지났는데
더 잘치고 싶은 열망 때문에 이것 저것을 찾아보다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선 코스 매니지먼트, 즉 코스 공략이 중요하다는 걸 깨닳았다.
모든 골프장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코스소개와 코스공략 등이 나와있다.
나는 아직 화이트티에서 치기 때문에 화이트티 기준으로 모든홀 공략을 세워볼 계획이다.
그리고 실제로 라운딩을 다녀온 후 복기 겸 라운딩 후기도 작성해 볼 계획이다.
이번주에 갈 해피니스CC는 전남 나주에 골프장으로 회원제 코스 18홀과 퍼블릭 코스 18홀이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퍼블릭 9홀이 추가될 예정이다.
회원제 코스는 해피, 휴먼 코스 퍼블릭 코스는 하트, 힐링, 히든 코스다.
나는 이번에 회원제 코스인 해피, 휴먼 코스를 돌 예정이라 두 코스를 사전에 공략해보려 한다.
보통 홈페이지에 나온 공략은 빽티기준이기 때문에 화이트티 기준으로 나만의 공략을 세워야 한다.
해피니스CC 홈페이지는 티별 거리가 나와있어 보기가 좋다.
페어웨이 IP 지점 우측에 벙커만 조심하면 그린 주변에는 큰 위험이 없어 보인다.
세컨 샷이 오르막이라 한 클럽 여유있게 잡으면 좋을듯 하다.
321m에 페어웨이가 넓지만 좌우 벙커가 있기 때문에 이 홀은 굳이 드라이버를 잡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공략 IP지점까지도 180m이기 때문에 3번우드로 페어웨이를 지키고 미들~숏 아이언으로 온그린을 노릴수 있다.
드라이버로 공략을 한다면 왼쪽 벙커 끝이 대략 210m니 왼쪽 벙커를 보고 페이드를 치면 좋을듯 하나..
굳이 몸이 풀리지 않고 당일 드라이버의 구질이 정확하지 않을때는 안전한 방법으로 공략을 하는게 좋을것 같다.
이 코스가 후반코스라면 드라이버를 잡고 공격적으로 공략을 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파3는 무조건 파를 목표로.. 욕심 부리지 않고 치려고 노력한다.
대부분 그린 중앙을 보면서 치면 되는데 이 홀은 중간에 연못도 있고 좌측 벙커가 무섭게 생겼다.
나는 아이언 구질이 드로우라서 우측 그린 끝을 에임해서 치면 좋을것 같다.
그린 중앙이 164m라면 백핀이면 제법 거리가 멀 것 같다..ㄷㄷ
페어웨이 중간에 보이는 해저드가 꽤 무섭게 보인다..
드라이버 티샷이 짧을 경우 저 해저드를 넘기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 어차피 2온은 어려운 홀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3온 전략으로 공략하면 될 것 같다. 이때 서드샷의 거리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거리를 남겨놓는 게 중요한 것 같다.
100m 미만 거리 중에서도 풀스윙으로 딱 떨어지는 거리와 컨트롤을 해야하는 거리라면 나는 풀스윙으로 맞추는 거리를 더 좋아한다. 예를들어 56도 웨지로 70m나 50도 웨지로 100m에 더 자신이 있다.
이 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클럽의 거리를 만들어 놓으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샷을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난한 파4홀. 페어웨이 왼쪽으로 보내면 더 좋겠지만 카트도로도 있고 안전하게 중앙으로 티샷을 보내고
세컨은 그린 좌측 벙커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
파3인데 핸디캡 2번홀 답게 거리도 짱짱하다. 짧을 경우 좌우측에 벙커도 있어서 캐리 거리가 중요할 것 같다.
그린 앞쪽에 완만한 페어웨이 부분이 있어 런으로 그린까지 올리는 것도 방법일듯.
핸디캡 1번홀. 거리도 거리지만 그린 주변 벙커가 상당히 매섭다. 세컨샷이 롱아이언이기 때문에 롱아이언이 자신이 없다면 3온 전략으로 끊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3온 2펏 전략으로 보기를 목표로 한다면 스코어를 크게 잃진 않을듯 하다. 근데 과연.. 실제 갔을때 이런 전략을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티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단 화이트티 기준으로 471m 파5홀로 계산을 해보자.
세컨이 떨어지는 지점 좌우측에 해저드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3온 전략으로 그린을 노리면 파는 어렵지 않을것 같다.
티샷이 내리막이라 거리가 많이 나갈 경우 2온도 노려볼 수 있을듯.
좌도그렉 홀. 드라이브 티샷을 왼쪽으로 보낼수록 유리하다.
세컨샷에서 그린까지 경사가 조금 있기 때문에 클럽도 여유있게 잡으면 좋을것 같다.
해피 코스만 봤는데도 공략하는 재미가 있다.
2번홀은 3번우드 티샷을 해야하고.. 핸디캡 1번 7번홀은 보기를 목표로 3온 전략
대체로 전장이 긴 편이라서 드라이버 거리가 안나온다면 미들아이언의 사용 빈도가 높을 것 같다.
다음편은 후반 코스인 휴먼 코스 전략을 세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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