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합작한 스크린골프리그 TGL
드디어 내년 1월 첫 경기를 갖고 출범을 예고했습니다.
스크린골프리그는 국내에선 골프존 G투어가 이미 유명하기 때문에 생소하지 않지만
미국의 스크린골프리그는 다소 생소합니다.
국내의 G투어와 다른 점이라면 티샷과 50야드 이상의 어프로치 샷은 시뮬레이터 안에서 하지만
퍼트는 실제 그린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그린 존'에서 진행이 됩니다.
TGL이 열리는 경기 장소는 골프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 센터이며 2,322 ㎡ 규모로 2천명의 관중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대회장 내부에는 표준 시뮬레이터 화면의 약 20배 크기는 19.5m x 14m의 초대형 화면이 설치됩니다.
우리가 주로 다니는 골프존 스크린의 크기가 가로 4m에 높이 3.2m이니 약 5배는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TGL은 4명이 한 팀을 이룬 6개 팀으로 운영됩니다.
현재 공개된 팀은 미국 5개 도시를 연고로 하고있고, 나머지 1개 팀은 개막 전 공개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각 팀별로 홈페이지도 만들어지고 팀별 굿즈도 판매될 예정인가보네요
· 애틀란타
· 로스앤젤레스
· 보스턴
· 뉴욕
· 샌프란시스코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저스틴 토마스
존 람
콜린 모리카와
애덤 스콧
맷 피츠패트릭
빌리 호셜
맥스 호마
저스틴 로즈
잰더 쇼플리
리키 파울러
토미 플릿우드
티럴 해튼
쉐인 로리
톰 킴(김주형)
키건 브래들리
캐머런 영
사히스 티갈라
패트릭 켄틀레이
윈덤 클락
루카스 글로브
이민우
케빈 키스너
이 중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 선수가 애틀란타와 계약하며 TGL에 합류한 선수 중 가장 먼저 소속팀을 찾았습니다.
경기는 두 개 팀이 9개홀 포섬과 6개홀 싱글 매치 플레이, 총 15홀로 치러집니다.
9홀에서는 각 팀 3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며 한 홀에서 승리할 때마다 1점이 주어지고, 동률은 점수를 얻을수 없습니다.
이후에는 3명의 선수가 2홀씩 싱글 매치 플레이로 역시 한 홀을 이길 때마다 점수가 추가됩니다.
15홀을 모두 마친 뒤 점수가 같으면 연장전에 돌입, 어프로치 샷으로 홀에 가장 가까이 공을 붙이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승패를 정합니다.
각 경기에서 승리한 팀에는 2점이 주어지고 패배한 팀은 점수를 얻지 못합니다.
단, 연장전 끝에 승패가 결정될 경우에는 패배팀에 1점이 부여됩니다.
재밌는 점은 경기하는 모든 선수에게 마이크를 착용시킨다는 점입니다. 투어에서는 보지 못했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정규시즌 동안 모든 팀이 돌아가며 대결한 후 상위 4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팀을 겨룹니다.
TGL 일정은 내년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즈가 열리기 전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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