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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어머니가 준 감기약 먹고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3개월 출전 정지 징계

골프 라이프/골프 뉴스

by 전또복 2023. 10. 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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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입니다..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병훈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PGA 투어는 12일 "안병훈이 한국에서 복용한 기침약 때문에 반도핑 정책을 위반했다. 안병훈에게 8월 31일부터 3개월 동안 출전 정지의 징계가 적용돼 12월 1일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안병훈 개인 SNS

안병훈은 한국에서 처방전 없이 받을 수 있는 기침약을 복용했다고 밝혔는데 이 기침약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안병훈은 자신의 SNS에 "지난 8월에 감기에 걸렸고 한국에서 부모님이 대회를 보러오신 기간이었다.
기침 증상이 심해지자 어머니께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됐다며 한국에서 흔하게 쓰는 기침약을 주셨다.
어린 아이도 쓰는 약이라기에 부주의하게도 성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사용했다.
시간이 지나 해당 성분이 PGA 투어 도핑 방지 프로그램에서 금지하는 약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 약을 사용한 것은 감기 증상 완화 외에 그 어떤 다른 목적도 없었다"며 "조심성 없었던 점을 인정하고, 제 행동에 대한 책임도 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도핑에 적발된 여덟번째 선수입니다. PGA 투어가 도핑 정책을 시작한 것은 2008년이며 2019년 맷 데버리(미국) 이후 4년 만에 나온 도핑 사례입니다.

안병훈은 2022-2023시즌 PGA 투어 31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8월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그의 현재 세계랭킹은 53위이며 8월 21일 끝난 BMW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징계를 받은 안병훈은 현재 열리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페덱스 랭킹 44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은 확보한 상태입니다.

3개월의 시간동안 더 높은곳으로의 발돋움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내년에는 좋은 성적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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