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에 위치한 무안클린밸리CC
무안CC와는 다르기 때문에 네비치고 갈 때 잘 확인해야 합니다.
광주에서 출발해서 가는데 길이 생겼는지 기존에 가던 길이 아닌 새로운 곳으로 알려주네요
좀 더 가까워진듯한 느낌..
8:40분 티오프 그린피+카트비 포함 11만원에 결제
오후에 20도까지 오른 따뜻한 날이였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아직 잔디에 서리들이 앉아있기 때문에 그린이 몹시 느립니다.
무안클린밸리CC도 이제 카카오 골프 예약을 종료했네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수료가 비싸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네요
이제 무안클린밸리CC를 예약하려면 홈페이지나 골프장 어플, 티타임 알림(티알), KGCC, 씨씨투어, 티스캐너, 스마트스코어에서는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깔끔하게 생긴 클럽하우스
남성 캐디분과 함께했는데 정말 친절하셨어요
오랜만에 라운딩을 돌았는데 아쉬운 부분은 역시나 티박스입니다..
아예 블럭을 둘러서 매트로 만들어 놓고 티박스를 운영하더군요..
티박스가 매트로 있으면 단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먼저 티박스 공간이 너무 좁다는 것
코스에 따라 좌나 우를 막고 칠 경우 조금이라도 더 왼쪽 혹은 오른쪽에서 쳐야 유리한 공략을 할 수 있으나 이렇게 매트가 3미터 남짓한 공간이라면 방향 설정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두번째로는 매트에 라인이 있기 때문에 오조준하는데 너무 시각적으로 간섭이 많이 됩니다.
원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면 유리할 수 있으나 대부분 오조준을 하고 드라이버를 쳐야하는데 이 부분이 너무 헷갈리고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래서 간혹 매트 옆에 티샷 자리가 남으면 그라운드에 티를 꼽고 티샷을 했지만 그마저도 상태가 좋진 않았습니다.
땅이 고르지 않아 발이 평평한 곳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런 부분들만 잘 보완이 된다면 참 재밌는 코스이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고 싶을 것 같네요.
아마추어들 가슴을 흔드는 밸리코스 2번 파5홀
이 홀은 방향만 좋으면 캐리 200m만 넘어도 2온을 트라이 할 수 있는 홀입니다.
아마추어들에겐 이글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스인 홀!
하지만 내리막이 상당하기 때문에 바람을 잘 이용하지 못한다면 막창이 나거나 우측으로 말려 OB가 날 확률이 높죠
하지만 이런 홀은 OB가 나더라도 무조건 질러야 할 홀이죠!
밸리코스의 경우 블라인드 홀이 꽤 많습니다.
홀 자체 거리는 크진 않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암벽도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방향 전략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골프장은 드라이버가 좀 짧더라도 방향이 좋은 분들이 점수를 잘 지키는 것 같습니다.
계곡을 넘어야 하는 파3
이 코스도 직선거리는 140m정도 되지만 짧으면 가파른 오르막이 있고 그린도 오르막이기 때문에 중핀 기준 길면 내리막 퍼팅을 해야하는 상당히 어려운 파3 홀입니다.
코스 하나하나 뜯어보면 공략하는 재미가 있는 홀이기 때문에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23.06.04 - [골프 라이프/골프장 후기] - 공략하는 재미가 있는 무안 클린밸리CC 라운딩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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