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CC(하트-히든) / 또보기 골프 라운딩 후기 EP.01

또보기 골프의 라운딩 후기

240607 해피니스CC 하트 OUT 히든 IN 코스
키오스크가 들어오면서 후불제로 결제방식이 바꼈다.
그늘집에서 식사하고 마지막에 1/N로 계산도 가능.

부킹 시간은 12:20 2부 좋은 타임
그린피+카트비 포함 16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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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반자의 중요성  

동반자는 군대 후임들.
정말 오랜만에 만났지만 옛 이야기로 금새 동기화가 됐다.

골프란 게 이래서 좋다.
같은 운동을 한다는 것만으로 공통사가 생기고
만남의 매개가 된다는 게 참 좋다.

그리고 4명이 됐다.
같은 지역에서 동반자 4명을 구하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시작부터 너무 즐거웠다.

4명 중 1명은 이제 필드를 5번째 나온 백돌이
내기 없이 명랑으로 치자고 했다.
그래도 이 친구들 멀리건 하나 없이 정확하게 치는 모습에 또 같이 나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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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남에서 가장 빠른 그린 스피드  

해피니스CC는 광주전남에서 그린 스피드가 가장 빠르다고 자부한다.
2.8 정도의 그린 스피드인데 타 골프장을 가면 거의 2.5 미만이다.
어느정도 그린 스피드가 빨라야 퍼팅 라이를 보는 재미가 있다.
버디도 그린 스피드가 빨라야 더 잘 나오기도 한다.

US오픈이 진행되고 있는 골프장의 그린 스피드는 4.2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빠를지 상상도 안된다.
거의 유리 위에서 치는 느낌일듯..

앞전에 해피니스CC를 방문했을때는 티박스 지역이나 그린 주변이 완전 모래탕이라 실망이 컸었는데
최근들어 상당히 관리가 잘 된 모습이다.

  3. 악명 높은 히든 코스  

히든 코스의 경우 소문이 어떻게 난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스코어가 안나온다고 민원이 많아 좌우 오비 지역을 해저드 지역으로 다 바꿨다고 한다.
나는 오히려 전반 하트 코스에서 그린에 적응을 못하고 후반 히든 코스에 스코어가 더 잘 나왔다.

또 흥미로웠던 부분은 히든 코스의 파6 코스를 처음 쳐봤다.
레귤러 4온을 했지만 3퍼트로 보기를 했다.(옆라이 내리막이란...)
오르막이 상당하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따박따박 올라가면 크게 어렵진 않을 것 같다.

마지막 9번홀에서 드라이버를 잡으면 안됐는데 쳐서 살긴 했지만
왼발 낮은 내리막 심한 라이가 걸렸다 내리막 아래는 해저드
역시나 정확한 컨택이 안 돼 공은 물에 빠지고 해저드 처리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더블보기만 아니였어도 80대 타수도 들어올 수 있었는데 아쉬운 결과였다.

아쉬운 부분 : 그린 스피드를 빨리 적응해서 퍼트 수를 줄여보자
왼발이 낮은 내리막 심한 경사의 경우 볼 위치를 오른발 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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