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04 화순CC 라운딩 기록

안녕하세요 제이콕입니다
즐거운 주말 라운딩
와이프가 임신해서 아이 낳기 전까지는 이번 라운딩이 마지막일 것 같네요
화창한 날씨 6월 초 주말 날씨는 최고 오후 1시
티업이고 온도가 25도까지 올랐지만 그렇게 습하진 않아서 날씨는 좋았네요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기록은
일단 패널티 벌타가 한타도 없었다는 점ㅎㅎ
드라이버가 하나씩 슬라이스가 나긴 했지만 다 살아서 끝까지 플레이 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드디어 원구 플레이에 성공! 공 하나로 안잃어버리고 끝까지 마쳤다니..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 기분이 좋네요 이제 새공 아끼지 말고 쳐야겠어요
초보일수록 로스트볼을 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로스트볼들 중에는 해저드에 오랫동안 빠져있는 공을 세척만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서 외관상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공 내부가 썩어있어서 제대로 안날아간다고 하더라구요
최근 캘러웨이 볼 광고만 하더라도 공 내부의 중요성을 왜 강조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일단 화순CC는 오래 되기도 해서 나무들이 울창해서 그늘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햇살은 뜨거워도 그늘에만 들어가면 바로 시원해지는ㅎㅎ 최근 생긴 골프장들은
아직 나무들이 다 어려서 이런 부분은 오래된 골프장들이 더 좋은 것 같아요

6월 초라 잔디의 상태도 최고입니다ㅎ 페어웨이 상태는 두말할 것 없고 그린도 잘 정돈돼 있는데 그린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늘 세컨까지도 좋았는데 퍼팅에서 많이 까먹었네요
오늘 가장 기분이 좋았던 샷은 전반 6번 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한 게 경사타고 홀컵으로 들어가 버디를 잡은 샷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영상으로 못 남겨서 아쉽지만ㅎㅎ 이렇게 골프일기로 메모를 해두면 나중에라도 기억이 나겠죠

이제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텀블러는 필수인 것 같아요
최근데 킨토라는 텀블러를 알게 됐는데 500ml짜리 데이오프 텀블러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중장금이라 얼음 넣기도 편하고 음용하기도 편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스코어카드
퍼팅수가 현저히 많네요 4펏도 2번이나..
그래도 노멀리건으로 90대 안짝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니 골프가 또 새롭게 느껴집니다ㅎㅎ 다음엔 숏게임과 퍼팅에 좀 더 신경써서 스코어를 더 줄여봐야겠어요